광주 광산구의회 "송정역 광장 5·18 사적지 지정해야"

정회성 2024. 10.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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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는 10일 송정역 광장의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지정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광주송정역 광장은 5·18 당시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의 열망이 표출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사적지 지정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광주에는 5·18 사적지 29곳이 분포하는데 광산구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며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광장이 5·18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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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송정역 광장 5·18 사적지 지정 촉구 성명 발표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10일 송정역 광장의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지정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광주송정역 광장은 5·18 당시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의 열망이 표출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사적지 지정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광주에는 5·18 사적지 29곳이 분포하는데 광산구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며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광장이 5·18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위 군중이 집결했던 공간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송정역의 5·18 사적지 신규 지정을 광주시에 요청했으나, 토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 등 송정역 광장 활용에 제약이 생길 것을 우려해 5·18 사적지 지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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