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위반' 제약업체 5년간 813곳…"엄격한 단속 필요"

황재희 기자 2024. 10.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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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를 위반한 업체가 81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813개 업체가 GMP 기준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중 813개(39.3%) 업체가 GMP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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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감시 업체 10개 중 4개꼴로 GMP 위반
[서울=뉴시스] 최근 5년 GMP 약사감시 현황 및 결과 (사진=김남희 의원실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5년간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를 위반한 업체가 81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813개 업체가 GMP 기준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식약처는 2067개 업체에 대해 정기 및 특별 약사감시를 실시했다. 그 중 813개(39.3%) 업체가 GMP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GMP는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에서 의약품 제조업체에 요구하는 품질관리 기준으로, 제약회사가 의약품의 일관성 있는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GMP 기준을 위반하고 거짓 기록으로 정부를 속이려 한 제약회사들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아무런 처분도 받지 않은 채 의약품을 계속 생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가 믿고 약을 사용할 수 있게 식약처가 더 엄격하게 GMP 위반을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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