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추석 연휴 전장르 시청량 10~30% 늘어"

최은수 기자 2024. 10.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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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추석 명절 동안 웨이브의 영화, 드라마 시청량이 크게 상승하며 황금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웨이브가 10일 올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 바탕으로 발표한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평년 대비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이번 명절 웨이브 내 장르별 시청량이 10~30% 가량 상승했다.

전년도 추석(3일 기준) 동기 대비 올해 20% 남짓한 시청량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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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시청 데이터 결산 발표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일 3분기 새 유료가입자 최고치
웨이브가 10일 올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 바탕으로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사진=웨이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달 추석 명절 동안 웨이브의 영화, 드라마 시청량이 크게 상승하며 황금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웨이브가 10일 올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 바탕으로 발표한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평년 대비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이번 명절 웨이브 내 장르별 시청량이 10~30% 가량 상승했다. 전년도 추석(3일 기준) 동기 대비 올해 20% 남짓한 시청량 차이가 났다.

영화는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37% 늘었다. 그중에서도 인기 한국 영화가 시청 순위 상위권을 차지, 전체 시청 시간을 견인했다.

지난 12일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공개와 동시에 압도적인 시청량으로 1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까지 주 단위 시청 지표에서 10%씩 증가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녀가 죽었다’의 뒤를 이어 박주현 주연의 카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 영화 ‘용감한 시민’이 전반적인 시청량을 늘렸다.

드라마 시청 시간 역시 동기간 10% 가량 증가했다. ‘굿 파트너’의 종영과 ‘지옥에서 온 판사’의 오픈이 맞물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신작의 인기가 이어졌고 여기에 2000년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리즈화 하는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공개가 더해진 영향으로 웨이브는 분석했다.

이 밖에도 ‘KBS 대기획-딴따라 JYP’,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등 추석 특집 예능이 편성되며 예능 시청 시간 역시 10%가량 상승했다. 또 연휴 기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는 해외시리즈 장르 역시 시청량이 약 30% 올라 연휴 특수를 누렸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증가는 올림픽 효과가 주효했다. OTT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 단독 생중계를 맡은 웨이브는 개막식 당일 올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 최다치를 기록했다.

웨이브 이용자 중 43%가 실제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했다. 안세영 선수의 그랜드 슬램을 결정짓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은 웨이브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평시 대비 8.2배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가 시청했다.

한편 웨이브 해외시리즈는 여름 방학기간인 8월 첫 주를 기점으로 주 단위 100만 시간 남짓한 시청량을 기록했다. 중국드라마 신작 ‘화간령’과 영국드라마 ‘셜록’이 효자 역할을 했다. 기세를 몰아 추석 연휴에도 ‘로 앤 오더’, ‘셜록’ 시리즈와 같은 웰메이드 스테디셀러가 인기를 얻으며 추석 기간 100만 시간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10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로 어린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키즈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 역시 시청 시간의 증가폭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분기 대비 시청시간이 124% 상승했다. 웨이브 측은 "방학 기간과 지난8월 영화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이 맞물리며 ‘티니핑’ 시리즈로의 발길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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