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영재’ 전유주, 북아메리칸컵 女사브르 금메달 ‘기염’

황선학 기자 2024. 10.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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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의 '미래'인 전유주(안산G스포츠클럽)가 '2004 북아메리칸컵 펜싱대회'에서 쟁쟁한 고교·대학 선수들을 꺾고 디비젼Ⅱ 여자 사브르에서 최연소 정상에 올랐다.

중학 1년생인 전유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란틱시티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서 대학생인 자스민 아티아(미국)을 15대7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어머니 조미월씨가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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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연상 선수들 상대, 연승 거두고 최연소 1위
전유주 “본격 미국 무대 진출 앞두고 자신감 큰 소득”
‘2004 북아메리칸컵 펜싱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오른 펜싱 유망주 전유주(뒷줄 왼쪽 두번째)가 시상식 후 입상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수 부모 제공

 

여자 펜싱의 ‘미래’인 전유주(안산G스포츠클럽)가 ‘2004 북아메리칸컵 펜싱대회’에서 쟁쟁한 고교·대학 선수들을 꺾고 디비젼Ⅱ 여자 사브르에서 최연소 정상에 올랐다.

중학 1년생인 전유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란틱시티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서 대학생인 자스민 아티아(미국)을 15대7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어머니 조미월씨가 전해왔다.

이번 대회서 전유주는 32강전에서 프리어 로렌을 15대10으로 꺾은 뒤, 16강전서는 안나 후를 15대7로 제친데 이어 여세를 몰아 8강전서는 니나 골딘을 15대10, 4강서 노라 씨에를 15대7로 물리치는 등 자신보다 연배의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유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를 뛰기 위해 현지 적응과 수준 파악을 위해 나섰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예전부터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 선수들의 경기를 동영상을 보고 우리와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막상 경허해 보니 해볼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유주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1학년 생으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영재’로, 7월 회장배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쟁쟁한 2·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연거푸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펜싱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특히, 올해 3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중학 1학년생으로 유일하게 나서 모두 64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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