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역바이럴 주도→불법 청탁 정황” 이현곤 변호사 일침
이현곤 새올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하이브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 이도경 이사, 하이브의 박태희 홍보책임자, 조성훈 홍보실장에 대한 고발장을 용산경찰서에 접수했다.
이현곤 변호사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김주영 대표와 이도경 이사는 하이브에서 추천했다고 하나 엄연히 어도어 소속 이사들이면 어도어와 뉴진스를 위해 일을 해야지 하이브를 위해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의 그동안의 행위들을 보면 어도어 대표이사 및 이사로서의 임무에 위배해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손해를 입혀왔음이 명백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의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박태희, 조성훈은 그동안 뒤에서 뉴진스에 대한 역바이럴을 주도하고,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사적인 카톡 등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유출하고, 기자들을 상대로 로비 및 불법적인 청탁을 해온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에서 다른 그룹 아이돌한테 하니가 인사하려나 해당 그룹의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하이브 측에 부당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하니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후 하니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팬들에게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것이다. 걱정 안 해도 된다.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 나가는 것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증인으로 채택된 김주영 어도어 대표의 출석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한편 하이브는 뉴진스 하니 따돌림 사건과 관련된 CCTV 영상 일부를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다.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최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 측에 하니 ‘무시해’ 발언이 담긴 영상을 확인해보자고 했으나 하이브 측에서 영상의 해당 부분이 삭제됐고, 복원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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