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역' 역명 바뀐다…새이름은 '불암산역'

정준영 2024. 10.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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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이름을 '불암산역'으로 바꾸는 안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런 역명(驛名) 변경은 서울시 도시철도과의 결정으로 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2013년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바꿨듯이, 이번 변경도 지역의 변화된 환경과 실정에 맞춘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역명 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남은 절차를 이행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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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역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이름을 '불암산역'으로 바꾸는 안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런 역명(驛名) 변경은 서울시 도시철도과의 결정으로 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관련 절차를 통해 역명판, 이정표, 표지판, 노선도 등도 교체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구는 말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당고개역의 역명 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주민 대상 공모에서 불암산역을 포함한 30개 후보가 접수됐으며,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로 불암산역을 선정해 시에 제출했다.

구는 "당고개라는 명칭은 과거 성황당(서낭당)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고착시키는 명칭이라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며 "불암산은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 주민 과반수가 선호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2013년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바꿨듯이, 이번 변경도 지역의 변화된 환경과 실정에 맞춘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역명 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남은 절차를 이행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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