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마주하며 관리해요"…'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천선휴 기자 2024. 10.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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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민수 제2차관,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정신건강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그리고 그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근정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 2부에서는 '정신질환 인식개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정신건강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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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대 백종우 교수 근정포장 수상
보건복지부. ⓒ News1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민수 제2차관,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정신건강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그리고 그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근정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법 제14조에 따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정신질환의 예방 및 치료, 인식개선 등에 앞장서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에 대하여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근정포장 수상자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백종우 교수이다. 백 교수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정신건강사업 자문·지원에 공헌하고 정신건강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근정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과 협동조합 행복농장 안병은 이사장이 받았다.

황 이사장은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추진에 기여했다.

안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 회복을 위해 농업·보건·복지 분야 등에서 부처 간 협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다원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성수 원장,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사)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이정하 대표가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 2부에서는 '정신질환 인식개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정신건강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는 또 7일부터 18일까지를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여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따라 예방부터 회복까지 마음을 수시로 마주하며 관리하자는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정신건강 홍보주간에는 일반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SNS 홍보를 진행한다.

1일부터는 'SNS 채널 활성화 이벤트'와 '유튜버 협업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활용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매주마주(走) 정신건강랠리',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 '마주해요 정신건강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한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며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을 바꾸는 것이므로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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