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 “신축·학군 수요에 상승세 유지”

방재혁 기자 2024. 10. 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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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가격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전기 상승세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이 조정됐지만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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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29주 연속 올라

전국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오르면서 2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20%)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5%)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명일·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7%)가 신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6%)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3%)는 북아현·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가격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전기 상승세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0.02% 내려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경기는 이번 주 0.05%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도 0.03% 오르면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성남 중원구(0.22%), 과천(0.17%), 성남 수정구(0.22%), 수원 영통구(0.12%) 등이 상승세였고, 김포(-0.06%), 평택(-0.04%)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미추홀구(0.09%), 계양구(0.07%), 서구(0.06%) 등이 상승세였고, 부평구(-0.02%), 연수구(-0.02%)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 서울(0.10%)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0%)은 보합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이 조정됐지만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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