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230억弗...정의선 취임후 63% 성장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10. 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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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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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 취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브랜드 가치는 141억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고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계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동화’라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정신과 디자인을 이은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인본주의 기반의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욱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 가치는 특정 브랜드가 만들어 낸 재무·마케팅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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