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크리에이터 보호 '어도비 콘텐츠 진위' 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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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콘텐츠 자격증명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작업물을 보호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웹 앱 '어도비 콘텐츠 진위(Adobe Content Authenticity)'를 발표했다.
10일 어도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진위 앱 내 '생성형 AI 학습 및 사용 선호'를 통해 다른 생성형 AI 모델에 의해 자신의 콘텐츠가 사용되거나 학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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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 '생성형 AI 학습 및 사용선호'로 의사표시 가능
2025년 1분기 웹 앱 무료공개 베타버전 공개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어도비가 콘텐츠 자격증명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작업물을 보호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웹 앱 ‘어도비 콘텐츠 진위(Adobe Content Authenticity)’를 발표했다.
콘텐츠 자격증명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 같은 역할을 한다. 누구나 자신의 작업에 부착해 제작 및 편집 방법에 대한 맥락을 제공하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한 메타데이터로 기능한다. 어도비는 2019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를 설립한 뒤 콘텐츠 자격증명을 디지털 콘텐츠 투명성을 위한 업계 표준으로 광범위하게 채택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현재 CAI에는 37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어도비는 새로운 콘텐츠 진위 웹 앱을 통해 콘텐츠 자격증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콘텐츠 오용이나 허위 표시로부터 작품을 보호하며, 모두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한편 이들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어도비가 실시한 생성형AI 관련 조사에서 90%의 크리에이터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속성 첨부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고, 56%의 크리에이터가 동의 없이 자신의 콘텐츠가 생성형AI 학습에 사용되는 데 우려한다고 답했다.
스콧 벨스키 어도비 최고 전략 책임자 겸 디자인 및 이머징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크리에이터의 요구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책임감 있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어도비 콘텐츠 진위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는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웹 애플리케이션이다”라며 “어도비 콘텐츠 진위는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더욱 투명하게 디지털 생태계를 탐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진위 웹 앱 무료 공개 베타 버전은 2025년 1분기에 공개되며 구글 크롬용 콘텐츠 진위 확장 프로그램 무료 베타 버전은 지금 이용할 수 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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