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道 유일 '세컨드홈'…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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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가 경기도 유일의 세컨드 홈 특례지역이라는 강점을 적극 내세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전철 1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이 있어 다른 지역과 달리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며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전원생활을 통해 삶을 향유하고 싶은 로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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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경기도 유일의 세컨드 홈 특례지역이라는 강점을 적극 내세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10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송한 ‘KBS 인사이드 경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임진강과 한탄강 인근 최적의 장소에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천군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정책으로 양도세, 종부세, 재산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은 지난 70여년 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어둠 속에 살아왔다”며 “연천의 미래를 위한 첫 단추인 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아프리카 속담 중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는 만큼 연천군의 발전은 홀로 이뤄낼 수 없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의 연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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