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40명, 경남에 다 모였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0.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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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대한민국을 달궜던 파리올림픽의 영웅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파리올림픽 양궁 남녀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다.

또 사격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도 모두 출전하고, 역도 은메달을 딴 박혜정,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했던 성승민도 전국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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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1일 개막
17일까지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려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비롯해
각 시도 명예 걸고 올림픽 감동 기대
지난 8월 2일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왼쪽)과 임시현. 연합뉴스
2024년 여름, 대한민국을 달궜던 파리올림픽의 영웅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낸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김해를 비롯해 경상남도 전역에서 열려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1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는 선수 1만9000여명이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태권도 등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로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전국체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냈던 스타 40명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출전한 배드민턴 단체전 예선이 열린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는 지난 9일 발 디딜 틈 없이 수천명의 관중이 들어차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안세영은 “저의 배드민턴을 많이 사랑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진(울산광역시청)이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태권도 남자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은 대학부 58㎏급에서 8강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파리올림픽 양궁 남녀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다. 둘 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김우진은 남자 일반부에서 개인 첫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임시현은 지난해 여자 대학부에서 안산을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욱은 이번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자웅을 겨룬다. 또 사격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도 모두 출전하고, 역도 은메달을 딴 박혜정,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했던 성승민도 전국체전에 나선다. 올림픽 메달이 없었던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수영 황선우 등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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