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하면 가을 끝"… LG 임찬규 vs KT 엄상백, 토종 선발 맞대결

유찬우 기자 2024. 10. 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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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끝자락에서 토종 선발진이 다시 맞붙는다.

각각 2승을 챙긴 LG트윈스와 KT위즈는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준PO 5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을 KT에 내준 뒤 2·3차전을 내리 잡으며 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준PO 2차전 선발로 나와 5.1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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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단두대 매치'에서 임찬규(LG트윈스)와 엄상백(KT위즈)이 다시 만난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찬규, 엄상백의 모습. /사진=뉴시스
운명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끝자락에서 토종 선발진이 다시 맞붙는다.

각각 2승을 챙긴 LG트윈스와 KT위즈는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준PO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임찬규(LG)와 엄상백(KT)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라 리턴 매치를 벌인다.

LG는 1차전을 KT에 내준 뒤 2·3차전을 내리 잡으며 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준PO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은 지금껏 모두 PO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9일 KT가 1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이미 정규시즌 5위 KT는 KBO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를 꺾는 대이변을 만들었기도 했다.

벼랑 끝 승부에서 LG는 우완 임찬규가 중책을 맡는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준PO 2차전 선발로 나와 5.1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13년 만에 거둔 첫 가을야구 선발승이다. 불펜진에는 마운드를 이어 받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리그 최고 5선발' 좌완 손주영이 출격 대기한다.

'이강철 매직'으로 '0%의 기적'에 도전하는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

엄상백은 올시즌 13승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다만 같은날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려 4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찬규의 판정승이었다.

KT 불펜진에는 고영표가 아직 버티고 있다. 준PO 2경기에서 7.1이닝 5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45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4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3.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수확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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