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넷, 'KT-MS' AI 망 설치… KT 패킷 광 전달망 장비 공급사 '부각'

이지운 기자 2024. 10. 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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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주가가 강세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 간 2조4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간망을 설치해 최대 4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우리넷은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M-POTN·Metro-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공급하는 업체다.

KT와 MS의 대대적인 협업 소식에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넷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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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주가가 강세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 간 2조4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간망을 설치해 최대 4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우리넷은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M-POTN·Metro-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공급하는 업체다.

10일 오후 1시16분 기준 우리넷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6.79%) 오른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영섭 KT 대표는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S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데이터·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선도하고 있으며 AI 규제를 가장 먼저 시행한 유럽연합 각국에서도 다양한 협업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GPU 등 인프라와 마케팅 및 인재 양성에 총 2조4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3.5' 기반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교과서·백과사전·신문기사·문학작품 등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절차에 착수했고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규제·보안 등 시장환경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분기 상용화한다. 더불어 내년 1분기 중에는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 전문기업'을 출범하고 내년 중으로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T는 H200 등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국내에 공급하는 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사 협력을 통해 예상되는 KT의 5년간 누적 매출은 최대 4조6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내년에 2690억원, 2026년 6100억원, 2027년 1조1020억원, 2028년 1조2960억원, 2029년 1조3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MS의 대대적인 협업 소식에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넷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넷은 2021년 1월 'KT 차세대 통합 엑세스 전송장비(M-POTN) 시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 KT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장비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차세대 통합전송장비인 M-POTN은 메트로급(중용량급) POTN(패킷광전송망)을 기반으로 MSPP(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에 연동해 하나의 장비처럼 통합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중용량 전송 플랫폼 장비다. 특히 우리넷은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및 망 구성, 운용관리 편리성을 제공하는 백본망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 대형 금융망, 공공망 등 사업수주 확대와 장비 추가 공급도 개시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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