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매킬로이·셰플러 vs LIV 디섐보·켑카 ‘빅매치’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10. 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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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브라이슨 디섐보-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그야말로 '에이스 맞대결'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넷의 대결은 미국 방송사 TNT가 '더 쇼다운(The Showdown)'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남자골프 빅4의 대결인 만큼 중계 시간도 미국 동부 기준으로 황금시간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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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美 섀도우크리크서
포볼·포섬 방식 혼합해 치를 듯
메이저 US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LIV골프를 대표하는 브라이슨 디섐보(왼쪽)과 브룩스 켑카.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브라이슨 디섐보-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그야말로 ‘에이스 맞대결’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지난 9월 4일에 이 행사에 대한 계획을 보도했지만 당시에는 코스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 경기는 12월 1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쉐도우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중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넷의 대결은 미국 방송사 TNT가 ‘더 쇼다운(The Showdown)’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남자골프 빅4의 대결인 만큼 중계 시간도 미국 동부 기준으로 황금시간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였다.

매킬로이는 앞서 쇼다운 매치 발표 이후 “이것은 단순히 골프의 주요 챔피언들 간의 경쟁이 아니다.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안된 이벤트다. 우리 모두는 훌륭한 쇼를 선보이고 최고를 다시 한데 모으는 친선 이벤트에 기여하기 위해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빅이벤트다.

셰플러는 올해 마스터스, 더 플레이어스 등 7승을 거뒀고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현역 최강자’다. 매킬로이도 완벽한 스윙과 장타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설 디섐보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매킬로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켑카도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통산 5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들은 출연료를 받으나 상금은 없다. 18홀 경기는 포볼·포섬 방식 형식이 혼합된 방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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