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보러 떠난 가을 산행 '안전주의보'…"지정 등산로 이용해야"

이상서 2024. 10.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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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가을 산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04만명으로, 월평균(234만명)보다 1.7배 많았다.

행안부는 등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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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의 가을…단풍이 울긋불긋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 계곡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2024.10.9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가을 산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04만명으로, 월평균(234만명)보다 1.7배 많았다.

최근 3년간 등산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도 10월(3천4천여건)로, 전체의 14.2%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실족 사고'(34%), '조난'(27%),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20%), '추락'(4%), '고립'(3%) 순이었다.

행안부는 등산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창고와 붕대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기고, 비상식량도 준비하는 게 좋다.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출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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