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가 마을 바꾼다" 옥천군 '이장학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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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의 행정 최말단 조직인 이장(里長)들이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곽상국 옥천읍 이장협의회장은 "과거 행정의 잔심부름이나 하던 이장의 역할에서 벗어나 마을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면 그에 걸맞은 전문지식 등이 필요하다"며 "강의 주제는 회원들의 요청을 받아 정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장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의 능력과 리더십이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차원에서 이장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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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의 행정 최말단 조직인 이장(里長)들이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능력 있는 마을 리더가 되기 위해 전문성을 키우는 교육에 나선 것이다.
옥천읍 이장협의회는 10일 '2024 이장학교'를 개강하고 탈북민 강사 김혜련씨를 초빙해 '북한 정권의 실체'를 주제로 안보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 지역 이장 6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음 달까지 3차례에 걸쳐 리더십 향상과 공동체 생활, 스마트팜 등 농업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교육받을 예정이다.
내달 초에는 마을 발전방안 등을 토론하는 1박2일짜리 워크숍도 진행한다.
곽상국 옥천읍 이장협의회장은 "과거 행정의 잔심부름이나 하던 이장의 역할에서 벗어나 마을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면 그에 걸맞은 전문지식 등이 필요하다"며 "강의 주제는 회원들의 요청을 받아 정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는 2016년 동이면에서 처음 이장학교가 열린 이후 옥천읍과 청성면 등으로 확산됐다.
분야별 전문가는 물론 충북도지사나 서울시장을 초빙해 강연을 듣기도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장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의 능력과 리더십이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차원에서 이장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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