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국제 암 학술회의서 `재발·불응성 난소암 치료제` 병용요법 데이터 공개

이미선 2024. 10.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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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제 암 학술회의 'EORTC-NCI-AACR(ENA)'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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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제 암 학술회의 'EORTC-NCI-AACR(ENA)'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은 ENA는 10월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ENA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 미국 국립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세계적인 암 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매우 낮고 1차 치료를 받은 난소암 환자의 85%가 재발을 경험한다. 세계난소암연합에 따르면 전 세계 난소암 환자는 약 31만명을 넘어서며 매년 20만명 이상이 난소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HI-101-OC는 모든 난소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퍼스트 인 클래스 약물을 목표로 개발 중인 난치성 난소암 치료제다. PHI-101-OC는 BRCA 돌연변이의 유무와 무관하게 CHK2를 표적해 난치성 난소암의 재발에 관여하는 세포의 손상복구 저해에 작용한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될 연구 초록에 따르면 PHI-101-OC는 난소암 표준 1차 치료법인 백금 기반의 화학 요법뿐만 아니라 PARP 저해제 혹은 비백금계 화학요법과의 병용 투여 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와 환자 유래 종양 동물 모델에서 병용 투여 시 단독요법 대비 81.7% 높은 종양 억제율을 보였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PHI-101-OC의 단독요법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로 향후 병용요법으로의 임상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회 발표자인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 및 호주법인 대표는 "PHI-101은 단독요법 투여 시에도 경쟁물질 대비 유전형과 무관하게 다양한 종류의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세포에서 우수한 성장 억제 효과를 보인 만큼 효능과 시장성 등 잠재적 가치가 높은 후보물질"이라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병용투여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단독 요법 치료로 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로서 PHI-101-OC가 난치성 난소암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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