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25만6천명 가입

김진방 2024. 10.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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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의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출시한 다이로움은 2년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채 2년이 걸리지 않은 이달 2조 원에 도달했다.

다이로움의 발행액은 2020년 1천828억원, 2021년 3천540억원, 2022년 5천738억원 등이다.

다이로움의 결제율은 98%로, 약 1조9천517억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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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율 98%'…1조9천517억원 지역 소비로 이어져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의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출시한 다이로움은 2년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채 2년이 걸리지 않은 이달 2조 원에 도달했다.

현재 다이로움 가입자 수는 25만6천여 명으로 발행 첫 해 가입자 수인 8만4천명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이로움의 발행액은 2020년 1천828억원, 2021년 3천540억원, 2022년 5천738억원 등이다.

다이로움의 결제율은 98%로, 약 1조9천517억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발행 카드사를 4개사까지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서점,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등 특정 가맹점 75개소를 대상으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할인율을 10% 늘려 '민생회복 20% 특별 할인 정책'을 운영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새로운 대행사와 함께 제3기 다이로움 운영에 나선다. 다이로움 위젯기능을 구현하고,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다이로움을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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