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에 승리… 8개 팀 중 첫 NLCS 진출

최진원 기자 2024. 10.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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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올라갔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1위 팀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턱걸이' 메츠에 패배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승리 팀 메츠는 디비전 시리즈 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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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디버전 시리즈에 올라온 팀 중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10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 나선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로이터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올라갔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1위 팀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턱걸이' 메츠에 패배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메츠는 이날 열린 경기 초반부 필라델피아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1·2회 동안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득점권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선취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선취점을 낸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과 닉 카스테야노스의 2루타로 위기에 몰렸고 알렉스 봄의 땅볼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메츠의 반격은 6회부터 시작했다. J.D. 마르티네스의 안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사구, 타이론 테일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후속 타자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는 급히 투수를 변경했고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를 투입했다. 메츠의 간판타자 린도어는 바뀐 투수의 4구를 공략해내며 자신을 증명했다. 이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만루포가 됐다.

이어진 이닝을 큰 위기 없이 넘긴 메츠는 9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투입했다. 디아즈는 등판하자마자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2개를 포함해 남은 아웃 카운터 3개를 책임지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승리 팀 메츠는 디비전 시리즈 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메츠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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