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재원씨, 대구시장 왜 떨어졌는지 알고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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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대구 남구. 대구시장. 대구 수성을 왜 떨어졌는지 알고는 있나?"라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김 최고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말을 허풍으로 규정하자 김 최고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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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대구 남구. 대구시장. 대구 수성을 왜 떨어졌는지 알고는 있나?"라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김 최고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말을 허풍으로 규정하자 김 최고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명씨는 10일 자신의 SNS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헛소리는 누가 하는데~"라고도 했다. 김 최고는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 했다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현 시장에게 패한바 있다.
이날 오전 김 최고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기 전과가 있는 '듣보잡' 허풍쟁이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는 이 상황이 참담하다"며 검찰이 명씨를 빨리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는 명씨에 대해 "어디서 봤을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명함 한 번 교환한 적 없는 분" 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사기전과가 있는 허풍쟁이, 듣보잡이라고 본다.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씨는 앞서 지난 9월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 감당되면 하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채널A 보도 당일 "농담 삼아 한 이야기"라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자신이 구속 안 되면 검찰이 겁이 나서 풀어준 것으로 보지 않겠느냐는 말도 했다고 한다. 명씨는 아울러 해당 발언 보도 이후 검찰 아닌 모처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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