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매출 65% 하락 예상"…'조커2', 제작비 회수도 힘들다 [무비노트]

김종은 기자 2024. 10.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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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폴리 아 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가 잔혹한 하락 사태를 대비 중이다. 개봉 2주 차에 최소 60%, 최대 65%의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예상 매출액은 13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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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폴리 아 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손익분기점은 커녕 제작비 회수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가 잔혹한 하락 사태를 대비 중이다. 개봉 2주 차에 최소 60%, 최대 65%의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예상 매출액은 13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이것 역시 낙관적 지표에 불과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심각할 경우 '조커: 폴리 아 되'의 매출이 70%~75%까지 급감할 것이라 보고 있다. 만약 이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 주 매출액은 90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까지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개봉 당시 무려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R등급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조커'의 후속편으로,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의 조합이 이어진다는 것만으로 많은 팬들을 흥분케 했다. 여기에 '스타 이즈 본' 등의 작품에서 호연을 선보인 레이디 가가까지 합류하며 당연한 흥행이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뷰 엠바고가 하나 둘 풀리며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기대와는 다른 혹평이 난무하며 의아함을 자아낸 것. 타임아웃의 존 블레스데일은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음악은 그 어떤 즐거움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혹평했고, 리틀화이트라이즈의 한나 스트롱은 "야망이 부족한 반쪽짜리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버라이어티 역시 "지나치게 신중한 속편"이라며 100점 만점에 50점만을 매겼다.

개봉 이후에도 반응은 달라지지 않았다. 영화에 담긴 뮤지컬 요소와 전개 방식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평가를 받으며 예매율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 결국 '조커: 폴리 아 되'는 북미 지역에서 단 376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작 '조커'가 기록한 9620만 달러에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관계자들의 예상 오프닝 스코어인 5000만~6000만 달러에도 못 미쳤다.

해외 반응도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 이날 기준 '조커: 폴리 아 되'가 북미를 제외한 국가 및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총 7700만 달러로, 북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합산하면 총매출은 1억1914만 달러에 불과하다. '조커: 폴리 아 되'의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4억5000만 달러에 육박하지만 지금으로선 손익분기점은 커녕 제작비 회수도 힘겨워 보이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조커: 폴리 아 되']

조커: 폴리 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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