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美버라이어티 선정 '최고의 공포 영화' 70위 [TD할리웃]

김종은 기자 2024. 10.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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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이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70위에 뽑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할로윈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100선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서양에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이나 '괴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할지 몰라도, 공포 장르에 있어선 나홍진 감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영화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알 수 없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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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곡성'이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70위에 뽑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할로윈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 100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이 한국 작품 중에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곡성'은 100개 작품 중 70번째로 랭크됐다. 버라이어티는 "서양에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이나 '괴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할지 몰라도, 공포 장르에 있어선 나홍진 감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영화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알 수 없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곡성'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해프닝'을 떠오르게 하고, 현실 세계에서 새로운 질병, 불안전한 상태 등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에서 경찰은 일련의 폭력적인 살인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면, 무속인은 해결책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의식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순위에선 1974년 개봉한 '텍사스 전기톱 학살'(감독 토브 후퍼)이 1위에, '엑소시스트'(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1973)가 2위에, '싸이코'(알프레드 히치콕, 1962)가 3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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