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4개 협력기업 임직원 초청해 미션·가치 공유

경영환경 개선 위해 동반성장제도 설명회 진행

풀무원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풀무원 우수협력기업 임직원들이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풀무원이 자사 연수원인 풀무원 아카데미에 우수협력기업 임직원들을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 체험은 협력기업 임직원에게 풀무원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5대 생활습관을 체험하는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동방성장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2019년 처음으로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풀무원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5년 만에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올해는 우천식품, 이든에프엔씨, 풍년농장, 지엠에프, 대한성공회 우리마을 등 14개 협력기업의 임직원 19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식습관·몸습관·마음습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우면서 풀무원의 미션과 가치, 비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소 첫날 참가자들은 풀무원 브랜드 정신의 모태가 된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기념관 투어를 통해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을 경험했다.

이어 인바디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강의를 들었다.

건강한 몸습관과 마음습관 형성을 위해 산림치유,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심신의 회복을 위한 점진적 이완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입소 둘째날에는 아침 산책을 통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첫날 측정한 체성분 결과를 확인해보고 생활 속 운동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협력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동반성장제도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상생결제시스템'은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필요 시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을 논의하고 협력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풀무원 관계자는 "2019년 당시 참여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협력기업 임직원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어 반갑게 생각한다"며 "협력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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