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NOW] '홍명보 은인' 조현우, '부상 복귀' 김승규 자리 뺏을까...요르단전 NO.1은 누구

장하준 기자 2024. 10.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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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승규는 지난 1월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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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요르단전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이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요르단전과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전에 나설 26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김승규(알 샤밥)가 포함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약 8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승규는 지난 1월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김승규는 재활에 매진해야 했고, 자연스레 잠시 대표팀과 멀어졌다. 하지만 김승규는 지난 8월부터 소속팀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며, 다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 부상에서 복귀한 김승규 ⓒ대한축구협회

자연스레 조현우와 주전 수문장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조현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후, 줄곧 김승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김승규에 비해 발밑이 좋지 않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승규가 부상을 당한 사이, 조현우는 대표팀의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지난달에 있었던 3차 예선 2연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에서 빛났다. 당시 한국은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둔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팔레스타인은 가끔 위협적인 공격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여기서 조현우가 팔레스타인의 결정적인 기회를 연신 막아내며 한국에 승점 1점을 안겼다.

홍명보 감독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7월 여러 논란과 함께 대표팀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에게 팔레스타인전은 복귀전이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데 만약 팔레스타인전에 패했다면, 그를 향한 여론은 바닥칠 것이 뻔했다.

여기서 홍명보 감독을 구한 주인공은 조현우였다.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조현우는 소속팀 울산HD에서 오랫동안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전임 사령탑들과 달리, 김승규보다 조현우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김승규가 돌아온 상황에서 과연 요르단전 골문을 지킬 수문장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 ⓒ대한축구협회
▲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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