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위에 그린 미래' 금천구, 상부공간개발 기본구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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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경부선이 지나는 금천구 구간(5.6㎞)에 대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경부선(서울역~석수역)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부공간 개발 및 주변 지역 관리 방향에 대한 계획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반영돼 교통, 산업, 문화를 잇는 '금천 그린웨이'가 실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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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경부선이 지나는 금천구 구간(5.6㎞)에 대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과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선도사업은 광역지자체가 먼저 제안하고 국토부에서 사업 필요성, 실현 가능성, 사업 파급력 등을 평가해 선정되는데, 이에 맞춰 구는 서울시에 개발 기본구상을 제안한 것이다.
구의 기본구상에 따르면 상부공간을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G밸리 구간', 금천구청역 중심의 '금천구심 구간', 시흥유통상가 일대의 '유통상가 구간' 등 3개 구간으로 나눴다.
G밸리 구간은 업무시설, 숙박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이 입주해 산업단지와의 연계성과 지원기능을 강화한 K-산업의 중심지로 그려졌다.
금천구심 구간은 상업, 업무, 문화, 주거 등 복합기능을 특화하고, 안양천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안양천 뱃길 등 신교통수단 기반을 마련해 서남권 상징물로 거듭날 계획이다.
유통상가 구간의 경우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해 동서를 가로지르는 보행체계를 구축해 안양천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 안양천 제방과 수변공간을 '열린문화공간'으로 특화하는 구상도 담았다.
유성훈 구청장은 "경부선(서울역~석수역)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부공간 개발 및 주변 지역 관리 방향에 대한 계획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반영돼 교통, 산업, 문화를 잇는 '금천 그린웨이'가 실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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