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식에 국산 식자재 비율 대폭 늘린다

장병철 기자 2024. 10. 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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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제선 출발편에 실리는 기내식(사진) 원재료의 국산화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문 의원은 "매일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한국발 기내식에 사용되는 식자재 국산화율 확대는 우리 농·어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그리고 국내 농가·어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기내식에 사용되는 원재료들에 더 많은 국산 농·수산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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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율 기존 60%에서 64%까지 높여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

대한항공이 국제선 출발편에 실리는 기내식(사진) 원재료의 국산화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내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항공편 공급이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자 기내식 국내산 식자재 비중을 64%까지 높였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사용되는 쌀과 신선도가 중요한 농산물·채소류·과일류 등의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오렌지나 키위 등 국내산이 없는 과일, 일부 수산물의 경우만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수입산 식재료 역시 지속해서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 확대로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의 한국 출발편(인천 및 부산발)에 쓰인 하루 평균 기내식 양은 약 4만4000식에 달한다. 공급이 큰 만큼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국산 원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도 지속해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산 식자재를 활용한 품격있는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산 식자재 사용 확대 결정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매일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한국발 기내식에 사용되는 식자재 국산화율 확대는 우리 농·어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그리고 국내 농가·어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기내식에 사용되는 원재료들에 더 많은 국산 농·수산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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