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일본은 아시아 최강 중 하나, 그들에게 많은 기회 주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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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 중 주어지는 찬스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3라운드에서 그룹 최강 일본을 상대로 홈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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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 중 주어지는 찬스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3라운드에서 그룹 최강 일본을 상대로 홈 경기를 벌인다. 지난 9월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 2위에 랭크된 사우디아라비아는 안방에서 벌일 일본전에서 승리해 조 판세를 잡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내일 우리는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우리가 얻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경기가 벌어질 제다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대해 혀를 내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도 수도이자 많은 팬들이 모일 수 있는 리야드 대신 제다에서 월드컵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만치니 감독은 그게 바로 제다를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제다에서 치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높은 기온을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상대 에이스에게 필요 이상의 신경전과 몸싸움을 걸며 수비 상황에서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는 걸로 유명한 수비수 알리 알 불라이히를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선수 중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많지 않아 경기력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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