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아닌 관리직으로 돌아온다···내년부터 레드불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복귀 “역할을 바뀌어도 축구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

윤은용 기자 2024. 10. 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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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령탑이 아닌 관리직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전 감독이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는다. 리버풀을 그만둔 이후 처음 임명되는 자리”라고 발표했다.

레드불은 “클롭 전 감독의 임무는 레드불 글로벌 사커의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일”이라며 “클럽들의 매일 일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전략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레드불의 철학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더불어 선수 스카우트와 사령탑들의 교육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전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발표한 뒤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당시 그는 “감독으로써의 나는 끝났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클롭 전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9년을 보냈고,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클롭은 레드불이 소유한 축구 클럽을 관장하는 역할로 축구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레드불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레드불스(미국),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 오마야 아르디자(일본) 구단을 소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주식을 일부 사들이기도 했다.

클롭 전 감독은 레드불 홈페이지를 통해 “25년 가까이 감독을 맡아왔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역할은 바뀌겠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바뀌지 않았다. 레드불에 합류해 놀라운 축구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지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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