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회의록에도 강세…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이지운 기자 2024. 10. 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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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회의록을 통해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이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이사회 임원 상당수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을 내렸을 때 동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록 발표 이후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24%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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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회의록을 통해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이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0.91포인트(0.71%) 오른 5792.0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8.70포인트(0.60%)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는 431.63포인트(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고,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은 연준 회의록을 통해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믿는다는 확신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음이 확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이사회 임원 상당수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을 내렸을 때 동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물론 연준 내부에서 일부(some)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했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특성 속도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회의록 발표 이후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24%로 보고 있다. 불과 하루 전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이며 일주일 전만 해도 동결 확률은 0%에 불과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일자리 보고서 이후 시장에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소프트랭딩 시나리오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S&P 500의 11개 산업 부문 중 9개 부문이 상승한 반면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는 0.9% 하락했고 알파벳이 포함된 통신 서비스 지수는 0.6% 떨어졌다.

미국 법무부가 판사에게 구글의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힌 후 시장의 큰손인 알파벳의 주가는 1.5% 하락세로 마감했다. 구글 사업에는 검색 독점을 줄이기 위해 크롬 웹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가 포함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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