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빙하에 숨은 기후변화 비밀은...월동대원들 남극행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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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1년간 활동을 펼칠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가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극지연구소는 8일 인천 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남극에서 1년 간 임무를 수행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8차 월동연구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2차 월동연구대 등이 참석했다.
월동연구대는 기지당 18명으로 구성되며 남극 하계기간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남극 현장연구 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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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보고과학기지서 각각 18명 활동
남극에서 1년간 활동을 펼칠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가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극지연구소는 8일 인천 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남극에서 1년 간 임무를 수행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8차 월동연구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2차 월동연구대 등이 참석했다. 월동연구대는 기지당 18명으로 구성되며 남극 하계기간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남극 현장연구 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기지생활을 위한 훈련과 교육을 받은 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는 다음달 3일, 세종과학기지 월동대는 다음달 29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남극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킹조지섬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과학기지로, 기후변화 영향에 민감한 해양과 생태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기지 이름은 한글 창제와 과학연구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에서 유래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만에 있는데 남극대륙 해안가라는 지리적 특징을 활용해 내륙 진출로를 확보하고 우주, 천문, 빙하, 운석 등 대륙 기반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월동연구대의 활동은 지구의 미래를 밝히는 극지연구의 단단한 초석"이라며 "모든 월동대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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