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남은 왕건의 흔적…공산전투 1097년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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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과 견훤이 일합을 겨룬 공산전투 1097주년 추모 헌다례가 12일(오전11시)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 유적지 표충재에서 봉행된다.
김성수 팔공문화원장은 "고려왕조 탄생의 대전환점이 된 공산전투 헌다례는 세번째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도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산전투 추모 헌다례는 지역사회와 팔공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정성을 모아 의미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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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과 견훤이 일합을 겨룬 공산전투 1097주년 추모 헌다례가 12일(오전11시)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 유적지 표충재에서 봉행된다.
팔공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팔공산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다.
공산전투 추모 헌다래는 927년 후삼국의 양대세력인 후백제 견훤과 후고구려의 왕건이 팔공산 공산지역에서 벌인 전투로 전투장소 주변과 왕건의 도주로를 따라 지명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불로동과 반야월, 안심 등의 동구지명은 모두 왕건의 행로와 관련된 것들이다. 견훤에게 대패한 왕건은 동구 안심과 반야월을 거쳐 앞산 은적사와 안일사, 달성군 왕선고개를 넘어 낙동강을 건넌 뒤 성주군으로 피신했다.
팔공문화원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 등이 참여해 열리는 헌다례는 전장에서 산화한 신숭겸 장군과 무명용사의 영혼을 기리고 고려 창업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다례의 부대행사로 왕의 행차를 알리는 대취타의 이운 행렬과 국악밴드 여음의 거문고, 가야금, 대금, 장구 국악합주, 대구아트파크 박재환 관장의 플룻 연주, 헌다례 기념 제1회 국궁대회가 열린다.
김성수 팔공문화원장은 "고려왕조 탄생의 대전환점이 된 공산전투 헌다례는 세번째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도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산전투 추모 헌다례는 지역사회와 팔공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정성을 모아 의미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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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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