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실망, 中증시 일제 급락…상하이 6.6%-선전 8.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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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책 실망으로 중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9일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6.6% 하락, 2020년 2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지난 8일 8일간 국경절 휴장 이후 재개장했던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59% 상승하는 등 랠리했었다.
그러나 9일 증시에서는 발개위의 부양안이 시장의 예상을 총촉시키지 못하자 상하이종합지수는 물론, 선전지수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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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경기 부양책 실망으로 중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9일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6.6% 하락, 2020년 2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선전지수도 8.7% 급락, 1997년 5월 22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개위는 재정 팽창정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없었다.
지난 8일 8일간 국경절 휴장 이후 재개장했던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59% 상승하는 등 랠리했었다. 휴장 기간 호재를 뒤늦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9일 증시에서는 발개위의 부양안이 시장의 예상을 총촉시키지 못하자 상하이종합지수는 물론, 선전지수도 일제히 급락했다.
8일 10% 가까이 폭락했던 홍콩의 항셍지수는 9일에는 1.38% 하락에 그쳤다. 전일 폭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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