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기 싫었다” 한일전 3:4 패배, 주장 정혜인 눈물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4. 10.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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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에서 1점 차이로 안타까운 패했다.

10월 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이 펼쳐졌다.

한일 월드컵 테마곡의 원곡가수가 '골때녀' 한일전을 열며 의미를 더했다.

전반 5분 마시마가 첫 골을 넣었고, 전반 6분 박지안이 추격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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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때녀’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에서 1점 차이로 안타까운 패했다.

10월 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이 펼쳐졌다.

한국 대표팀(이영표 감독, 김현수 코치, 정혜인, 강보람, 허경희, 김보경, 박지안, 서기, 키썸)과 일본 대표팀(마에조노 마사키요 감독, 카와마타 요우스케 코치, 요코야마, 마시마, 아이미, 타카하시, 히노, 사오리, 이시이)가 맞붙었다.

두 팀이 경기 전부터 이번과는 다른 승부욕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오프닝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champions’를 열창하며 열어 선수들과 관중들까지 열광하게 했다. 한일 월드컵 테마곡의 원곡가수가 ‘골때녀’ 한일전을 열며 의미를 더했다. 최성용은 “어떻게 캐스팅을 했냐”며 감탄했고, 하석주는 “모실 수가 없는 분”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 대표팀이 된 사오리는 경력자답게 일본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러 가자고 주도했다. 사오리가 인사를 하러 오자 키썸이 애틋한 포옹으로 반겼다. 평균 신장은 일본 대표팀이 작았지만 일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이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라고 반응했다. 배성재는 “선수들이 몸 푸는데 왠지 무거운 느낌”이라며 긴장감을 읽었다.

전반 5분 마시마가 첫 골을 넣었고, 전반 6분 박지안이 추격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사오리가 골을 넣자 전반 10분 박지안이 또 따라붙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2:2로 종료됐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서기가 골을 넣으며 3:2로 한국 대표팀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3분 사오리, 후반 10분 마시마의 골이 이어지며 결국 3:4로 한국 대표팀이 패했다.

한국은 악착같이 일본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한 점 차로 안타까운 패배했다. 사오리는 ‘골때녀’ 최다 골을 기록한 에이스답게 일본 대표팀에서도 2골을 넣었다. 이영표 감독은 한일전에서 져본 적이 없고 마에조노 감독은 한일전에서 이겨본 적이 없었지만 두 감독이 모두 첫 패배, 첫 승리를 하게 됐다. 이영표 감독은 마에조노 감독에게 축하를 건넸다.

일본대표팀이 환호하는 가운데 한국대표팀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주장 정혜인은 “일본한테는 진짜 지기 싫었다. 주장으로서 뭔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죄송했다. 진짜 이기고 싶었다. 마음가짐이 달랐다. 멀리 와준 분들에게 감사해서”라며 눈물 흘렸다. 허경희는 “복수전 가야죠”라며 다음 기회를 노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챌린지리그 발라드림과 아나콘다의 경기가 예고됐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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