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선물” 신기루 특대형 유니폼 입은 김국진, 극과극 착샷(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0. 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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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의 유니폼을 입은 개그맨 김국진이 극과극 찻샷(착용샷)을 자랑했다.

신기루는 정용진 회장에게 받은 특대형 유니폼을 공개했고 김국진이 사이즈 비교를 위해 착장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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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의 유니폼을 입은 개그맨 김국진이 극과극 찻샷(착용샷)을 자랑했다.

10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5회에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옷 때문에 정용진 화장과도 인연을 맺었다며 "제가 야구를 좋아한다. 랜더스가 (응원하는) 팀이다. 야구장 직관 콘텐츠를 찍는데 '유니폼을 입어보자' 했는데 굿즈숍에서 파는 게 다 작더라. 원래 종이인형처럼 걸치고 있었는데 너무 입고 싶어서 그냥 해본 소리다. 구단주시니까 '구단주님 보고 계시면 큰 사이즈도 만들어달라. 스포츠를 뚱녀는 좋아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소셜 계정에 캡처해 올리시곤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하시더니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주셨다"고 자랑했다.

신기루는 정용진 회장에게 받은 특대형 유니폼을 공개했고 김국진이 사이즈 비교를 위해 착장해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신기루의 벨트. 유니폼만 입고는 "나 의사같지 않냐"며 만족하던 김국진은 너무 멀리 뚫린 벨트의 구멍에 "여기 뚫린 거야?"라며 깜짝 놀랐고, 김구라는 신기루의 벨트를 이용해 "낮은 2층에서도 내려올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시구 꿈을 이뤘다는 신기루는 "(당시) 뭘 입을까 했는데 다른 분들은 레깅스, 튜브톱을 입으시는데 제 이미지와 안 맞는 것 같더라. '저는 선수들 유니폼을 입자. 하의까지 하자'(고 생각)했는데 구단에서 또 배려를 해주셔서 맞춰주시겠다고 해서 동대문에 유니폼 만들어주는 공장이 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분이 줄자로 재는데 제가 여자니까 엉덩이를 재기 그러셨는지 고개를 돌리시더라. 근데 선생님이 '주머니에 뭐 든거 빼달라'고 하시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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