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양쪽 잇는 ‘동서트레일’ 서쪽 시작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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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숲길이자 도보 여행길인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개통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를 횡단하는 55개 구간, 총길이 849km로 이뤄진 도보 여행길이다.
산림청은 2026년까지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경북 등 동서트레일 경유 지역 55개 전 구간(849km)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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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55개 전 구간 개통
국토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숲길이자 도보 여행길인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개통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를 횡단하는 55개 구간, 총길이 849km로 이뤄진 도보 여행길이다. 충청과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과 239개 마을을 관통한다. 숲길을 걸으며 산림의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농촌, 산촌에 머무르며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개통한 구간은 동서트레일 서쪽 시작점인 태안 지역 1, 4구간(57km)이다. 동쪽에 있는 경북 울진 55구간(20km), 경북 봉화 47구간(15km)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구간으로, 올해 말까지 21개 구간(300km)이 추가로 개통된다. 산림청은 2026년까지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경북 등 동서트레일 경유 지역 55개 전 구간(849km)을 개통할 계획이다. 동서트레일이 모두 개통되면 연간 313만 명이 찾아와 941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012년 완공한 지리산 둘레길에는 한 해 57만 명이 다녀가 연간 605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다”며 “동서트레일이 도시와 산촌을 연결해 지역 소멸을 막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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