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수처리장에 오수 대신 음악소리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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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수를 처리하는 부산 하수처리장에서 대규모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부산환경공단은 11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용호동의 남부사업소 환경공원에서 '불편한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이 음악회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의 친환경 운영 현황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 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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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수를 처리하는 부산 하수처리장에서 대규모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부산환경공단은 11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용호동의 남부사업소 환경공원에서 ‘불편한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이 음악회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의 친환경 운영 현황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정수라와 김수찬, 노라조, 은가은, 잼(조진수), 김다나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이번 음악회의 슬로건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로 정해졌다. 무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시민 1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공단은 예상하고 있다. 공단은 텀블러와 머그컵 등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음료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음악회 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로 하면 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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