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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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유럽연합(UN) 총회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아·태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인권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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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연임 2회까지 가능
한국이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연임 시도에 실패한 뒤 2년 만이다.
유럽연합(UN) 총회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안전보장이사회(UNSC),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등과 함께 유엔 3대 핵심 기구로 평가된다.
올해 선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비롯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모두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161표를 얻어 6개국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태국이 가장 많은 177표를 받았고, 카타르 167표, 키프로스 167표, 마셜제도가 124표를 받았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아·태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인권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된다.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은 2회까지만 가능하다.
앞서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 2020~2022년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으나 5위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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