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에 '아이폰' 선물하며 "이제 우리 가족"··· 찬사 이어진 사연

박경훈 기자 2024. 10.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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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수 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준 두 명의 가사도우미에게 감사의 뜻으로 아이폰을 선물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도우미 스리와 네넝에게 아이폰을 선물하는 모습을 자신들의 채널에 공개했다.

가사도우미 두 명은 2년 동안 함께 요리를 포함한 집안일과 부부의 두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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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말레이시아 부부 사연 소개
가사도우미 두 명에게 따뜻한 대우
[서울경제]

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수 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준 두 명의 가사도우미에게 감사의 뜻으로 아이폰을 선물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일상과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제프 레옹과 아내 인티라 칼란지암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도우미 스리와 네넝에게 아이폰을 선물하는 모습을 자신들의 채널에 공개했다. 가사도우미 두 명은 2년 동안 함께 요리를 포함한 집안일과 부부의 두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맡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가사도우미들은 선물을 받자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부부는 “여러분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됐다”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이러한 모습을 담은 영상은 1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찬사가 이어졌다.

칼란지암은 SCMP에 "말레이시아에서는 가사도우미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소유가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스리와 네넝은 집에서 자유롭게 지내며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직업과 관계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도우미들에게 불친절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SCMP는 말레이시아 언론 뉴나라티프에 보도된 2023년 통계를 인용해 말레이시아에는 9만 4000명 이상의 이주 노동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도네시아, 필리핀 출신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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