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원숭이 교미 개그에 극대노…“하물며 인간이” (‘라디오스타’)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10. 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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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원숭이 교미 개그에 극대노한 사연과 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현장에 있었던 이용진은 "콩트 시작되고 (이경규의) 그 정도 데시벨을 처음 들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 (녹화를) 끊었다. 이경규가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 이거 월드다'라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이 분위기를 풀겠다고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먹히지 않겠냐'고 했는데 거기에서 더 극대노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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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코미디언 이경규가 원숭이 교미 개그에 극대노한 사연과 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원숭이 흉내를 낼 수는 있지만 ‘동물의 왕국’에서도 교미하는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하물며 인간이, 내 후배들이 내 앞에서 나를 보면서 (하더라). 그래서 내가 ‘저 XX 녀석들. 그만하라고 이제. 뭐 하는 짓들이야’라고 했다. 완전 정신이 나갔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 있었던 이용진은 “콩트 시작되고 (이경규의) 그 정도 데시벨을 처음 들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 (녹화를) 끊었다. 이경규가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 이거 월드다’라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이 분위기를 풀겠다고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먹히지 않겠냐’고 했는데 거기에서 더 극대노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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