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에게 F욕설 남발한 티아포, 끝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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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하이 마스터스 3회전에서 탈락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가 경기 후 주심에게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남발하며 물의를 빚었다.
경기가 끝난 뒤 사피울린과 악수를 나눈 티아포는 불합리한 경고를 받은 분노에 주심을 향해 F욕설을 연발했다.
벌금을 부과받은 티아포는 경기 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죄의 글을 올렸다."오늘 밤 제 행동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중략) 주심과 대회, 그리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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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하이 마스터스 3회전에서 탈락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가 경기 후 주심에게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남발하며 물의를 빚었다.
사건의 발단은 티아포가 로만 사피울린(러시아)과의 경기 1-1로 맞붙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 5-5에서 일어났다. 티아포가 서브를 넣기 전 체크하듯이 토스를 하고 공을 잡자 주심이 타임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했다. 이것이 두 번째 경고였기 때문에 첫 서브는 폴트가 되고, 티아포에겐 세컨드 서브를 하라고 했다.
이에 격분한 티아포는 "지금 토스 했잖아! 플레이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끝내 티아포는 마지막 2포인트를 모두 놓치며 7-5 5-7 6-7(5)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사피울린과 악수를 나눈 티아포는 불합리한 경고를 받은 분노에 주심을 향해 F욕설을 연발했다. 그는 "(당신 때문에)경기를 망쳤다! 똑바로 일해라! 3시간 동안 나는 목숨 걸고 싸웠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5-5가 되는 포인트가 18번의 롱 랠리가 이어지는 바람에 티아포가 시간을 끌다가 샷 클락이 불과 1초밖에 남지 않았다. 주심은 티아포가 타임 바이얼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페이크 토스를 올렸다고 판단한 것 같다.
격렬한 랠리 끝에 주심이 샷클락에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필요했는지, 아니면 예외없이 룰 적용을 했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벌금을 부과받은 티아포는 경기 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죄의 글을 올렸다.
"오늘 밤 제 행동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중략) 주심과 대회, 그리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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