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 혁신하는 K-스마트팜…어밸브, P4G와 파트너 협약

최태범 기자 2024. 10. 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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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에는 한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 국가의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어밸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로 베트남 전역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급하고,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봉진선 어밸브 이사는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고 농민들의 소득 불균형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득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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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솔루션을 운영하는 어밸브가 녹색경제 관련 국제 협의체인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와 사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4G에는 한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 국가의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포용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진전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로 미국 워싱턴DC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약 35만달러(약 4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됐으며, 북부 베트남 농가에 스마트팜을 도입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의 44%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물 부족으로 인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어밸브는 AI를 활용한 작물 모니터링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90% 절감하고 생산성을 300%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농업 종사자의 89%가 중소농인 점을 고려해 현지 농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인 한국 딸기 재배를 교육하고, 지역 내 농산물 유통·판매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격차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앞서 어밸브는 지난 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에 참여해 베트남 빈푹성에 새싹인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해 중소농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어밸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로 베트남 전역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급하고,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봉진선 어밸브 이사는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고 농민들의 소득 불균형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득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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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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