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한국가스공사 2승으로 조 1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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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에서 서울 삼성에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삼성에 88-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하여 4강에 오르게 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68-62로 점수를 벌린 뒤 삼성의 마커스 데릭슨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자 김낙현이 3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9점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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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까지 64-62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샘조세프 벨란겔과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정성우의 연속 득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68-62로 점수를 벌린 뒤 삼성의 마커스 데릭슨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자 김낙현이 3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9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슛으로 점수를 75-65로 늘리며 10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벨란겔, 김낙현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6-66으로 2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벨란겔은 23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니콜슨과 이대헌이 각각 17점, 김낙현이 16점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에서는 이원석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43-26으로 우세했으나 28개의 실책을 범하며 한국가스공사에 비해 엉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는 9개의 실책으로 실수를 최소화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KBL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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