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사고로 7명 부상...만취 차량, 방호벽 들이받아
[앵커]
강원 태백에서 통근버스와 화물차가 부딪혀 7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간선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만취한 채로 차를 몰다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차량 파편들이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들것에 실린 부상자를 응급조치합니다.
아침 7시 40분쯤 강원도 태백시 국도 교차로에서 강원랜드 통근버스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버스에 튕겨 나간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 탑승객을 포함한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어겨 좌회전하던 화물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이 파손된 검은색 차량 주위로 방호벽이 쓰러져 있습니다.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오목교 부근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30대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돌려보낸 뒤 조만간 다시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전 8시 반쯤엔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져 불이 났습니다.
차에서 스스로 탈출한 탑승자 4명 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야간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과 시민의 빠른 대처로 불은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제보·경북소방서
영상편집;안홍현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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