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최원형 기자 2024. 10.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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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출해,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동절기 때마다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분변, 포획, 폐사체 등 야생조류 시료를 채취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번 동절기엔 처음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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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출해,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동절기 때마다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분변, 포획, 폐사체 등 야생조류 시료를 채취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번 동절기엔 처음 확인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가금농장 관계자 등에게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장화 갈아신기, 손 세척 등이 필요하며, 가축전염병이 의심될 경우 1588-9060, 1588-4060으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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