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통기업, 日 세븐일레븐 인수 제안액 54조→63조 상향

윤기백 2024. 10. 9.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유통기업 ACT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에 인수액을 6조엔(약 54조원)에서 7조엔(약 63조원)으로 올려 인수를 다시 제안했다.

9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ACT는 세븐&아이홀딩스 발행 주식 전량을 8일 종가(2230엔·약 2만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인 주당 약 2700엔(약 2만4000원)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기업 ACT, 주당 2만→2만4000원
세븐&아이홀딩스 주식 전량 매입 제안
성사시 외국 기업의 日 인수 최대 규모
(사진=세븐&아이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유통기업 ACT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에 인수액을 6조엔(약 54조원)에서 7조엔(약 63조원)으로 올려 인수를 다시 제안했다.

9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ACT는 세븐&아이홀딩스 발행 주식 전량을 8일 종가(2230엔·약 2만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인 주당 약 2700엔(약 2만4000원)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ACT가 모든 주식을 취득하면 인수총액은 7조엔에 달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외국 기업의 일본 기업 인수 중에서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븐&아이홀딩스는 특별위원회에서 ACT 새 제안을 논의해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ACT는 7월께 인수를 한 차례 제안했다. 하지만 세븐&아이홀딩스는 지난달 “기업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며 동의할 수 없다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