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 특별 만남 기다려"

김정수 2024. 10.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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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 수도 경기도의 특별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글날 행사를 주최한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영상축사를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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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 수도 경기도의 특별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글날 행사를 주최한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영상축사를 보낸 것.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하고 나선 것.

김 지사는 축사에서 "저는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라며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는 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뉴델리 소재의 국립대학교로, 올해 인도 종합대학 순위 2위인 인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인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으로,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

2013년에는 서남아시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단일 학과로 설립되는 등 인도 내 한국어 교육과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어 전문가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도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어학과의 인기도 높아 지난 2022년 모집에서는 3,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어학과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뉴델리 인근 대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시민 등과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를 개최 중이다.

올해 행사는 한·인도 전통무용, 케이팝(K-pop) 댄스 커버 등 문화공연, 초·중·고 백일장 대회, 한국 노래경연, 한국 퀴즈·전통놀이 대회, 한국 음식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날을 기념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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