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30대女, 경찰 보더니 갑자기 차 세우고 뛰어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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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중 출혈을 보이며 통증을 호소하던 임신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을 훈훈케 하고 있다.
경찰 덕분에 임신부는 응급진료를 받았고, 태아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13주차였던 그는 갑작스러운 아랫배 통증과 심한 출혈로 병원으로 가던 중 경찰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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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중 출혈을 보이며 통증을 호소하던 임신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을 훈훈케 하고 있다.
경찰 덕분에 임신부는 응급진료를 받았고, 태아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7시20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일대에서 거점근무 중이던 기동 순찰대 차량 앞으로 차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켜며 정차했다.
잠시 후 차량의 운전석에서는 30대 임신부 A씨가 내렸다.
임신 13주차였던 그는 갑작스러운 아랫배 통증과 심한 출혈로 병원으로 가던 중 경찰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씨는 복통과 출혈로 급하게 병원으로 가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가 기존에 다니던 병원은 거리가 멀어 경찰은 최대한 가까운 거리의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다.
경찰은 A씨를 부산 동구 소재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퇴근길 차량 정체가 심해 A씨가 도움을 요청한 부산역에서 병원까지 30분 이상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임신부 A씨는 늦지 않게 응급 진료를 받았다.
현재 A씨와 태아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A씨의 남편은 이후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경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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