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라오스 도착... 아세안 계기로 이시바 日총리와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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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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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라오스측에서 린캄 두앙사반 농림부 장관, 까이마니 오라분 외교부 감사국장, 웃따라 시티퐁 외교부 의전국 부국장이 나왔다. 우리측에서는 이장근 주아세안 대사,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내외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0일 오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오후에는 아세안+3국(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라오스 국가주석과 소인수·확대회담을 갖고, 갈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라오스 순방 기간 동안 일본,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일본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세안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간 지역 협력체다. 1967년 베트남 전쟁 등 냉전 후 체제에 대응하고자 인니,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5개 주도로 출범했다. 이후 2008년 아세안 헌장을 채택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운영방식을 제도화했고 현재 총 10개국이 회원국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발표했고, 2023년 4월에는 ‘한-아세안 연대구상 8개 중점 추진과제’ 등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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