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이시바 일본 총리, 라오스서 첫 정상회담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10. 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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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이달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 언론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개선한 양국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이시바 총리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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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이달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한일 정상은 일본의 권력 교체 후 첫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상견례를 겸해 상호 신뢰 구축의 장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둘 전망이다.

일본 언론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개선한 양국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이시바 총리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일 “이시바 총리는 ‘셔틀 외교’를 계속해 조기 방한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아시아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안보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과)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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